영덕대게 원조마을인 경상북도 영덕군의 경정마을 아래쪽에 깍아지른 산비탈 절벽에 바다를 보며 옹기종기 집을 지어 형성된 마을이 있습니다.
그 옛날 고려시대초에 가난한 백성이 집을 지을 땅이 없어 이곳에 하나둘 모여살게 되었답니다.
농토가 없는 탓에 지게꾼으로 생계를 유지하고 바다에서 물고기를 잡아 연명 했다고 합니다.
깍아지른 절벽 같은 땅이라 집을 지어도 마당이 없고 길이 없어 이 마을은 마당이 길이고 이집 저집을 돌아서 다녀야 하는 특이한 마을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유독 이마을 사람들은 러여운 생활에도 불구하고 항상 힘이 넘쳐나고 잘 늙지도 않으며 아이들은 피부도 곱고 인물도 좋아서 주위 마을에서는 이 마을을 용왕의 시녀들이 산다고 하여 ‘용녀’라 하고 불렀답니다.
어느날 지방을 관찰하던 안무사가 그 마을 내력을 이상히 여겨 자세히 살펴보았는데, 가난한 이 마을 사람들은 특이하게도 대게의 내장을 달여서 소금에 절여 단지에 담아, 두고두고 먹는 것을 보았습니다.
대게는 살만 먹고 다 버리는 것이 보통인데 이 마을은 게장을 만들어 먹는게 이상하여 마을 지게꾼에 일러 게장을 가져오게 하여 맛을 보았답니다.
안무사는 이 맛이 너무 기가막히게 좋아서 임금님께 진상하니 임금님께서 그 맛을 보시고 “동해미보(東蟹味寶)”라는 시호를 내려주고 그 지게꾼을 궁궐로 들여 게장을 만들게 하였다고 하며 이때부터 소금 절임 반찬을 많이 만들게 되었다고도 합니다.
지금은 이 마을을 석리라고 부르며 현재 20여가구가 살고 있으며, 마을 끝편에는 용바위가 있습니다.
암벽이 좌우로 있고 기암이 바닷가에 자리잡고 있어 경치도 매우 좋습니다.
영덕게장은 박씨네 가전비법의 전수자인 박재호 장인이 대중화 개발에 성공하여 농림수산식품부 식품기술평가원으로부터 우수 판정을 받았으며 특허등록과 함께 영덕군수가 추천한 우수 특산물입니다.
게장에는 오메가 3등 필수지방산이 (dha epa 등) 많이 들어 있어 우리 몸에 매우 좋은 식품입니다.
은은하게 풍기는 옜부엌의 향취와 명인의 손 끝으로 맛깔스럽고 정갈하게 담아낸 영덕게장의 그 감칠맛 나고 화려한 귀한 맛을 이제 여러분께서 맛보시기 바랍니다.
기존 제품과는 차별화된 지역특화 상품으로 지역 경제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